■ 진행 : 함형건 앵커
■ 출연 :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/ 김성완 시사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가 있는 저녁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오늘의 정치권 소식, 정치가 있는 저녁 '정가는'에서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그리고 김성완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 얘기 나누어보겠습니다. 어서 오세요. 정진석 비대위가 발족했는데 물론 비대위원은 연휴기간 동안 선임을 하겠다고는 합니다마는 일단 여러 가지 평가가 나오고 있죠. 돌고 돌아서 정진석이냐,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고 고육지책이라는 그런 평가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. 어떻게 보셨습니까?
[장성철]
옳으냐 그르냐 그러한 가치 판단보다는 국민의힘으로써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보여집니다.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던 많은 분들이 나는 비대위원장 안 할래. 왜? 이거 비대위 또 가처분 신청 인용되면 며칠 만에 비대위원장직에서 내려와야 되기 때문에 법적인 위험성, 리스크가 많다. 그래서 안 한다. 또 다른 분들은 나는 비대위원장보다는 원내대표 할래요라고 하는 분들도 있었고요.
나는 비대위원장보다는 다음 번 전당대회 때 최고위원이나 당대표로 나갈래요라고 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일단은 비대위원장을 고사했고 정진석 국회부의장께서는 기본적으로 내가 독배라도 마시겠다는 차원에서 비대위원장직을 맡았는데 저는 기본적으로 비대위원회가 출범한다는 것 자체가 법원의 판결에 따른 올바른 선택이냐라는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하게 된다면 옳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.
이것은 결국 이준석 당 대표의 흔적을 국민의힘에서는 완전히 지워버리겠다.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윤핵관이라든지 아니면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당 지도부를 빨리 만들고 싶다는 차원에서 출범된 비대위라고 보여집니다. 물론 이것이 14일날 가처분 신청 심리하고 곧 인용이든 기각이든 결정이 나겠지만 만약 인용된다면 이것도 출범을 해서 한 열흘 만에 다시 또 먼지처럼 사라질 수 있는 비대위가 돼버리잖아요. 이런 위험한 선택을 국민의힘에 있는 의원들과 지도부가 왜 선택을 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.
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렇게 평가해 주셨는데 정진석 위원장 본인도 독배라고 표현을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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